AI 코딩 도구를 도입한 팀과 첫 30분을 보낼 때, 저는 도구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Claude Code를 쓰는지, 어떤 모델인지는 두 번째 문제입니다. 대신 아래 열두 가지를 묻습니다. 답이 막히는 곳이 곧 그 팀의 병목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은 AIvance 컨설팅의 네 계층(규약 → 자동화 → 검증 → 배포) 순서입니다. 아래 계층이 비어 있으면 위 계층은 믿을 수 없어서, 실제 구축 순서도 같습니다.

1. 규약: 지킬 것이 어디에 적혀 있나

Q1. 같은 기능을 두 사람이(또는 두 세션이) 만들면 구조가 같게 나옵니까? 달라진다면 도구가 아니라 규약의 문제입니다. 계층 구조, 네이밍, 오류 응답 형식이 사람 머릿속에만 있으면 AI는 매번 그럴듯한 다른 답을 냅니다.

Q2. 새 세션을 열 때마다 프로젝트 구조와 실행 명령을 다시 설명합니까? 그렇다면 그 설명 비용이 매 세션, 매 사람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CLAUDE.md 한 장으로 끝낼 일입니다.

Q3.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 문서로 있습니까? 운영 DB 직접 접근, 시크릿 하드코딩, 검증 없는 입력 사용 같은 금지 영역입니다. 금지는 허용보다 짧고 명확해야 지켜집니다.

2. 자동화: 반복이 사람 손에 남아 있나

Q4. AI가 하면 안 되는 명령을 막는 장치가 있습니까, 아니면 "조심해 달라"고 부탁합니까? 부탁은 규칙이 아닙니다. 위험 명령은 훅이 실행 전에 막아야 합니다.

Q5. 이슈 하나를 처리하는 순서(브랜치 → 구현 → 테스트 → PR)가 매번 같습니까? 팀이 반복하는 업무 2~3개를 스킬로 만들면 "같은 일을 같은 순서로"가 도구 차원에서 보장됩니다.

Q6. 탐색이 긴 세션이 컨텍스트를 다 먹고 있지 않습니까? 코드 탐색과 점검을 분리하지 않으면, 정작 중요한 규칙이 컨텍스트 뒤로 밀립니다.

3. 검증: 누가 AI의 코드를 확인하나

Q7. AI가 쓴 코드를 사람 눈으로만 봅니까? 리뷰어가 비어 있는 작은 팀일수록 위험합니다. 기계가 먼저 거르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Q8. 테스트·정적 분석·스타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병합이 막힙니까? "권장"은 곧 건너뛰게 됩니다. 브랜치 보호와 PR 게이트로 강제해야 합니다.

Q9. 테스트가 없는 영역을 AI에게 맡기고 있습니까? 테스트는 AI에게 가장 좋은 명세입니다. 테스트가 없는 곳의 변경은 맞는지 틀린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4. 배포: 통과한 것만 나가나

Q10. 배포를 손으로 합니까? 개발 속도는 올랐는데 배포가 수동이면 병목이 뒤로 옮겨갈 뿐입니다.

Q11. 배포가 잘못됐을 때 되돌리는 절차를 문서로 갖고 있습니까? 롤백 절차를 사고가 난 뒤에 처음 만들면 늦습니다.

Q12. 시크릿과 마이그레이션은 어디서 관리합니까? .env와 CI Secrets, 마이그레이션 순서는 AI가 가장 실수하기 쉬운 지점이면서 사고 비용이 가장 큽니다.

답을 어떻게 읽나

답이 막힌 곳 의미 시작점
1~3번 규약이 없다 진단형 1주로 현행 점검 후 규약 확정
4~6번 규약은 있으나 강제력이 없다 훅·권한·스킬 적용
7~9번 사람이 병목이다 테스트·정적 분석·PR 게이트 연결
10~12번 마지막 구간이 수동이다 CI/CD와 롤백 절차

대부분은 한 계층만 비어 있지 않고 아래에서부터 연쇄로 비어 있습니다. 그래서 순서를 지켜 구축합니다.

상담에서 하지 않는 것

  • 특정 도구를 팔지 않습니다. 결과물은 말이 아니라 저장소에 남는 파일(규약 문서, 훅 설정, 스킬, CI/CD 워크플로)입니다.
  • 모든 팀에 4주를 권하지 않습니다. 상태를 듣고 진단형(1주)으로 시작할지, 바로 구축형으로 갈지 말씀드립니다.

미리 준비해 오시면 좋은 것

  1. 대표 프로젝트 저장소 한 건(열람 권한 또는 화면 공유)
  2. 현재 배포 방식 한 줄 설명
  3. 최근 AI가 만든 코드로 겪은 문제 한두 가지

30분이면 위 열두 질문 중 어디가 비었는지까지는 보입니다. 상담 신청은 aivance.kr/consulting에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