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그림일기 열세번째

소담그림일기 열세번째


[출처없이 퍼가지말아주세요~.~]

ㅎㅎㅎ 상황을 생각하면 먼저 이야기를 풀기전에 전 웃음부터 나옵니다
어제 남편과 일이 있어 타지역 대형 쇼핑몰에 갔었네요
오~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스케일이 엄청납니다 그 어마무시함에 감탄하고있을 즈음 저 앞에서 주차요원? 직원이 저희에게 웃으면서 양 손을 깜빡 깜빡 몇번을 합니다
저는 지나면서 남편에게
“어머 여기는 손님한테 인사를 잼잼하듯 깜빡깜빡해주네 잼있네”
그 말을 들은 남편..
” 손으로 깜빡이는거? 헐~ 저건 비상등 켜라는 신호야 저 앞 차 비상등 켜고 가잖아”
띠로리~~~~……
잠시 침묵 뒤 민망한 저 빵~터져 웃었습니다
제가 워낙 자주 그래서 남편은 그런가보다 하는 눈치구요
동작대교인가 어쨌든 다리하나를 건너며 현충원의 파란지붕을 보고 와~청와대다 반가워하고 퇴계원인가 지나면서 뾰족 올라온 걸 보고서는 남산타워 ㅎㅎ
때론 꽤 엉뚱한 저를 이젠 남편도 적응했나봅니다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그 덕분에 전 민망함 포함하여 큰 웃음 한번 떠뜨렸네요 ㅍㅎㅎㅎ

소담그림일기 열한번째

소담그림일기 열한번째


[출처없이 퍼가지말아주세요~.~]

좋아하는 거에 한번 발동이 걸리면.. 그러다 지쳐 한쪽에 덮어놓지요.

지난 토요일에 포켓몬 사냥에 나선 친구의 다섯살 아들덕에 어찌나 웃었던지요. 주먹을 불끈 쥐며 전의를 다지며 포켓몬을 사냥하는
수다쟁이~
중학생인 시크한 아들한테는 찾아볼 수 없는 ㅎㅎ
이 아이가 몇년 후면 그 시크함에 지금의 모습이 그리울 듯 합니다.
저희 아들의 요맘 때 모습이 아른아른 생각나듯이요^^

‘아이들이 커가는 만큼
나의 나이도 늘어가지요
그래도 커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는 삶은
행복합니다.. -소담-

감사한 마음으로..

명절 전에 짠~ 하고 드릴 계획이었으나 남편의 수술로 미뤄져서 한참이 지난 후에나 드린 선물..!
쌤이 그리 좋아하시니 오히려 내가 감사했다.
받으시자마자 바삐 움직이시더니 금새 뚝딱 액자를 만들어 가장 어울리는 위치에..
행복을 드리고 싶어 준비한 선물로 오히려 내가 행복을 얻어오는 행운까지 누렸다.
참으로 찬란하고 행복한 날이었다( ㅎㅎ도깨비가 연상되는 건…)

라사임당9

라사임당2

라사임담1

라사임당8

라사임당3

라사임당4

라사임당5
정지용시인의 향수를 써서 포장을 해드렸는데 금새 액자를 만들어 그안에 넣어주셨다. 참으로 빛이 났다.

라사임당6

라사임당7
작업중이신 쌤의 소묘 작품을 찰칵!! 그리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