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도령이 그린 이누야샤

2016.10
학교 동아리 수업에서 그린 캔버스에 아크릴로 이누야샤를 그렸다.
새로운 취미를 찾은 것 같아 참 좋다. 아들 잘 그렸네^^

이누야샤

2016.11.26
소담뜰에서 엄마와 함께 있으면서 뭐하나 햇더니 이누야샤를 그렸다.
역시나^^

이누야사2

8th 웅파네 힐링캠프 [양양 갈천오토캠핑장] 2012.08.19 ~ 2012.08.21 2부

둘째 날(20일) 낙산사 구경을 갑니다. 대학 다닐때 합숙훈련 왔던 이후로 거의 20년만의 방문입니다.
2005년 화재로 2009년 다시 만들어서 예전 기억과 매치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낙산사 입구에서 보는 바닷가입니다. 낙산해수욕장 왼쪽 끝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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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조금 비싼 편이네요. 성인 3천원, 12세이하 1천원

들어오면 예전에 불탔던 잔해들 모아놓은 전시관이 있고 다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무료 국시공양간이라고
있는데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왼쪽으로 올라가니 연못이 나옵니다. 가운데에 부처님 모셔져 있구요. 중간에 동전 던질 수 있게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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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올라가다 시원하게 물도 한 잔 마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드디어 해수관음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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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보는 바다, 가슴이 탁 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우측으로는 낙산해수욕장, 좌측으로는 설악해변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비가 오는데도 우산 쓰고 열심히 찍어 봅니다.

내려오는 다른 길.. 돌탑을 쌓아놨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뷰가 시원해서 한 컷 찍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구도 살짝 바꿔서 또 한 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낙산 배의 시조목이라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내려오는 길에 꽂 사진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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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연못의 잉어들. 색이 예쁩니다. 사람이 다가가니 먹을 것 주는 줄 알고 모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연잎에 맺힌 빗물과 동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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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물에 비친 하늘과 나무, 연잎…

사용자 삽입 이미지던져진 동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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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가족사진 한 장 부탁 드렸습니다. (비가 와서 삼각대 안가지고 가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낙산사 구경을 하고 다시 캠핑장에서 물놀이 하려고 돌아갔는데 물놀이 시작과 동시에 비가 옵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줄기차게 내립니다. 둘째 날은 저녁을 타프쉘 안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오후 5시경부터 시작된 비가 그 다음날 9시경까지 내렸습니다.
폭우는 아니고 흩날리다 쏟아지다 살짝 그쳤다가 또 쏟아지고.. 종잡을 수가 없었네요.

타프쉘안에서 샤브샤브를 준비합니다. 타프쉘 초보라 간과한게 있었습니다.
우중인데 타프쉘 내부에서 샤브샤브를 먹기 위해 물을 계속 끓이다 보니 결로가 엄청 생겼습니다.
(첫째 날은 결로가 없었습니다.)

웅맘이 비가 샌다고 와보라고 해서 가보니 큰 빗방울이 떨어질 때 타프쉘안 결로가 튕기는 것이었습니다.
꼭 비처럼 느껴지더군요. 중간에 수건으로 결로 닦으면서 샤브샤브 끝까지 먹었습니다.

육수 만들 재료를 가지가지 않았는데 소고기와 야채와 간장, 소금만으로도 맛있는 국물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칼국수까지 끓여서 포식을 했습니다.

밤에 자기 전에 영화 두 편 보고 간간이 결로를 닦아주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 날도 첫날과 마찬가지로 빗소리와 물소리 들으면서 잠이 들고 잠이 깨었네요.

원래 3박 4일을 하기로 했는데 비가 계속 되다 보니 습기가 많아서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고
철수 날인 수요일에도 비소식이 있어서 반짝 개였던 화요일 오전에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타프쉘 벽체를 전부 걷어 올려서 스트링으로 나무에 고정하고 스커트에 묻은 흙을  물로 씻어내고
바싹 말렸습니다. 모처럼 해가 나오고 바람이 불어서 금방 마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모처럼 파란 하늘을 보았네요.

천천히 철수 준비를 하고 마지막으로 물놀이 한 판~~ 하고 샤워 후 출발을 합니다.

관리실에 명찰 반납 후 보증금 1만원 돌려받고 산채정식을 먹으러 출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모처럼 쨍합니다. 제가 검색했던 정보가 오래 된 것이었던지 주소를 찍고 갔는데 마을만 있을 뿐 식당 간판 조차
없었네요. 그래서 낙산해수욕장 부근에서 식사를 하고 곤충생태관 구경하려고 낙산으로 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낙산 들어가는 입구. 소나무가 멋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된장과 고추가루로 끓인 해물뚝배기(1만원)인데 신선한 해물과 국물 맛이 끝내줬습니다. 일반 해물탕과는
맛이 틀렸고 따로 주문한 된장찌게도 맛이 좋았습니다. 직접 만든 된장과 멸치로 끓인 된장인데 맛이 좋았습니다.

시간이 늦어서(식사하고 나니 6시) 다른 곳은 못 가고 낙산해수욕장을 거닐기로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높고 넓은 하늘을 보니 셔터가 저절로 눌려집니다.
앞, 뒤에서 웅휘를 찍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하늘 사진 열심히 찍습니다. 하늘과 노을, 바다, 백사장, 사람….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자연은 똑같은 모양과 색을 보여주지 않네요. 계속 변합니다.

다른 사람이 파 놓은 굴에 손만 파 묻었습니다. 꼭 웅휘가 만든 것 같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두 사람..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노을이 더 물들 듯 하다가 맙니다. 제 한계이기도 한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1시간 가량 해변을 거닐며 사진을 찍었는데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7시에 출발…. 미시령 터널을 처음으로 지납니다. (통행료 3천원)
홍천을 거쳐 춘천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길이 좋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막히지도 않고 3시간만에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짐 풀고 양양시장에서 사온 노가리와 막걸리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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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족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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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웅파네 힐링캠프 [양양 갈천오토캠핑장] 2012.08.19 ~ 2012.08.21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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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름휴가를 경주로 가려고 했습니다. 차 없이 KTX 타고 가서 대중교통으로 경주를 여행하려고
했는데 숙박지가 마음에 안들더군요. 마음에 들면 너무 비싸거나 평이 안좋거나 등등
(아마 캠핑을 다니면서 주변 경치 좋은 곳을 찾아다니다 보니 콘도, 호텔은 눈에 안들어오나 봅니다)

결국 3박 4일 캠핑으로 여름휴가를 대신하고자 알아보았는데 갈천 오토캠핑장이 물도 좋고
산도 좋고 시설도 좋다고 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출발 당일.. 비가 계속 오다 말다 합니다. 8시 10분쯤 평촌에서 출발, 영동고속도로 타고
장평IC로 나와서 봉평면소재지를 거치 국도 타고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네비양은 강릉으로 해서 양양 거치서 돌아가라고 알려주지만 우리는 구룡령을 넘기로 합니다.
정말 꾸불꾸불입니다. 한계령, 미시령은 하루에 세번 넘은 적도 있어서 그나마 익숙한데
구룡령은 처음인데 예술적으로 구불구불하네요. 급경사가 있는 것은 아닌데 꾸준히
올라가면서 꾸불꾸불…. 내려오면서도 꾸불꾸불..

12시쯤 도착하여 관리실 경유해서 자리 정하고 플래스틱 명찰(예약자와 사이트번호, 날짜 기입)을
예약금 만원을 주고 받았습니다. 예약금은 퇴실할 때 명찰 반납하면 돌려받습니다.

물가이면서 위치가 높은 35번 사이트에 자리를 잡고 타프쉘 구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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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쭈글쭈글합니다. 비가 올때 가운데 폴대를 그냥 놔두면 좌우로 물이 금방 고여서 타프가 처지기 때문에
폴대를 빼고 스트링을 당겨 물길을 내줬기 때문에 각이 안 사는 어정쩡한 모양이 됐네요.
비 올때는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구축을 마치고 점심 먹으러 나갑니다. 이번 캠핑에서는 점심 한끼는 무조건 외부에서, 그리고 사용할 대부분의
물품은 현지에서 구매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구축하느라 육수도 많이 흘려서 시원한 메밀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캠핑장에서 30km정도 떨어져있는 실로암메밀국수집으로 향합니다. 40분을 달려 도착하니
줄이….. 허더덕…. 20-30분 기다려야 된다는 말에 일단 기다려봅니다. 배가 고프지만
15분 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입장~

동치미 메밀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하고 20분 정도 기다렸네요.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연신 맛있다 맛있다를 외치면서 먹었고 웅맘은 “안양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 자극적인 매운 맛도 아니고 개운한 매운 맛 정도?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먹고나서 잠시 지나니 매운 맛은 사라지고 입안에 개운함만 남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식사 후 9km정도 떨어진 양양시장으로 향합니다. 4일, 9일이 들어가는 날이 양양 5일장인데 저희가 도착한
19일이 마침 장날이라 구경을 갑니다.

아주 오랫만에 전통 5일장 구경을 합니다. 강화도 5일장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직접 키운 여러가지 야채를 조금조금씩 판매하더군요.

한 두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고 캠핑에서 먹을 것들을 구입했습니다.

호박, 깻잎, 자두, 감자, 반건조 노가리(노가리는 맨 뒤에 사진이 나옵니다.)

그리고 하나로마트에 들려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야채, 목살, 술(맥주와 정선 곤드레 막걸리)을 구입해서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갑니다.

도착해서 잠시 물놀이를 즐깁니다. 저번 철원 푸른수피아 계곡물처럼 들어갔다가 헉! 하고 바로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차가웠고 나오니 뽀송한 느낌이 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19일 저녁에는 사진이 없습니다. 반뎅님이 주신 차콜로 목살을 아주 맛있게 구워먹고 타프쉘안에서
노가리 구워 맥주 한 잔하고 빗소리와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플래시까지 끼워서 사진을 찍었는데 전부 인물사진이라 패스합니다.)

밤새 내리던 비가 20일 오전에 잠시 주춤합니다.

타프쉘과 주변 사진 열심히 찍습니다. 감상 시작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타프쉘 밖 풍경이 그냥 한 폭의 풍경화입니다. 차경재라고나 할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저기 걸려있는게 캠핑 체크하는 명찰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타프쉘안에 에어매트리스 포맨, 3인용 돔텐트(짐 보관 및 탈의실), 키친 테이블과 의자 및 탁자 셋팅하고도
공간이 남았습니다. 다음 번엔 자리 배치를 다시 해서 효율적인 공간을 찾아야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창을 전부 개방하면 뷰가 엄청 시원합니다. 절반만 개방을 해도 이런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요건 50미리 단렌즈입니다. 스테인레스 질감과 아웃포커싱이 적절히 조화되서 뭔가 있어보이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웅휘의 즐거운(?) 표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화장실을 갑니다. 관리동(매점, 찜질방), 그 옆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같이 있습니다.
남자 샤워실 기준으로 총 8개의 샤워기가 있고 목욕탕과 구조가 같습니다. 탈의장에 거울과 선풍기가 있고
3단 탈의 바구니가 4개에 옷걸이도 8개 정도 있습니다. 온수는 하루 세번 나옵니다.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둘째 날 점심을 먹으러 나갑니다.
양양시장 부근 옛날밥상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갑니다. 길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식당에 들어가니
사람이 바글바글입니다. 정식 2개를 시킵니다. 무쇠솥밥과 갖가지 반찬, 얼큰 구수한 된장국이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고등어조림, 명란젓, 깻잎, 참나물, 양념게장, 멸치조림 등 전부 맛깔스럽습니다.
무쇠솥에 마지막에 누룽지도 먹습니다. 정식 2인분(1인분 8,000원)에 셋이서 배불리 먹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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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겠다 비가 오긴 하지만 낙산사 구경을 갑니다.

낙산사는 2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