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중학교 동아리부 캘리수업1 2016.8.26

8월26일 한수중학교
캘리동아리 수업 첫날!

첫날의 설레임을 안고 12명의 아이들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학기에 pop를 했다고 한다
캘리에 대해 아는 친구들은 없었지만 의외로 지루해할 기본 글쓰기 연습을 집중해서 열심히 해주었다
캘리가 자유서체인만큼 정해진 글씨체를 그대로 모방하는 걸 개인적으로 권하지는ㅓ않지만 처음 접하는 친구들이 어려워하지 않게하기위해 기본서체를 체본을 만들어갔다
훨씬 유용하게 아이들이 활용을 해주었다

한수1

한수3

한수2

한빛중학교 동아리부 캘리수업 2016.7.8

7월8일 ㅎ빛중학교 동아리부 캘리 1일 수업

원래는 토탈공예 수업인데 1일 캘리 수업을 했다
3교시 수업안에 캘리의 기본 글쓰기부터
작품하나까지 완성하는 수업이었다
23명의 중3 아이들과 수업을 했는데 교실에 들어섰을 때는 날도 덥고 하다보니 모두 지쳐 엎드려있기도하고 멍하니 앉아있더니 수업을 하면서 캘리에 대한 흥미를 느끼더니 점점 생기가 돌았다
작품도 기대이상으로 예쁘게 잘 나왔다 수업하느라 예쁜 작품들 사진을 많이 못찍어 아쉽지만^^;;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한 듯하다
그들의 생각주머니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아이디어들을 막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동아리수업

8

7

6

5

4

3

2

1

이사선물

내일은 아들 친구집에 놀러가는 날이다. 그런데 나는 독한 여름감기에 걸려 오늘은 주사도 맞고 온종일 훌쩍이며 상태가 영 말이 아니다. 아무래도 이 상태면 내일 움직이지 못할 것 같다.
가까운 거리도 아니어서 벼르고 별렀는데ㅠ
건강관리 잘하고 있다가 오라고 했는데, 이게 뭔가..

남편분이 새로 이사한 곳에서 작은 교회 목사님으로 계시기에 나름 의미를 담은 선물도 준비했건만..
전학오기전 아들의 절친.. 엄마는 나와 나이가 같아서 아주 가깝게 지냈었다.
아무래도 선물만 먼저 택배로 보내야할 듯 하다.
지금도 콧물과 재채기 몸살이 나를 괴롭힌다.
그래도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기를 바란다
13

14

2016.7월의 부채선물

참 많이도 가족들 지인들에게 부채선물을 했다.
그 안에 모두 행복을 담았다. 사랑과 건강과 행복을 담아서..
할 때는 힘도 들고 정신적에너지를 쓰다보니 지치기도 했지만, 부채를 받고 좋아하는 분들을 보면 또 힘이 나기도 한다.
내가 폭풍 부채작업을 하고 기진맥진해 있으니까 아들이
“엄마 이제 하지마세요” 한다. 나는 ” 왜 선물주니까 좋잖아”
아들” 엄마가 힘들어하잖아요” ㅎㅎ 이젠 그런 말도 해줄 줄 안다.
그때 부채를 잘 받았다는 전화가 왓다 너무 좋다고 고맙다고.. 나 역시 기분이 좋다
전화를 끊고 ” 거봐 이런 전화도 받으니까 엄마도 행복해지잖아” 했더니
” 그래도 건강을 생각하셔야죠” 조막만하던 울 아들이 이렇게 컸다

덕분에 부채주문도 받았다. 이름도 디자인해주고, 이미지에 맞게 그림도 넣었다. 받으시는 분이 맘에 들어하시기를 바라면서 ..

행복이 내게 돌아온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아빠의 독수리 부채.. 7월 어느날

6월부터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서방님이 덥다고 부채를 만들어 달라고 계속 재촉을 했었다.
난 알았다고 ㅋ 필이 와야지 한다고 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 장마가 왔다. 아 이제 비가 오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비 오니까 습하고 덥다고 …
하루하루 미루다 보니 장마가 끝나가고 있었다.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밖에 눈도 못뜨게 해가 쨍!!!!
헉!! 오늘도 부채를 안해주면 정말 화낼 것 같아서 아침에 부랴부랴 부채작업을 시작했다.
독수리를 그려달라 했는데..
발등에 불떨어지니 오히려 붓이 더 잘 나갔다.
독수리처럼 비상하며 하늘위에서 건재하라고, 지금 하는 일 잘 되라고 기원하면서 그렸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어린왕자에서 인용된 글귀를 써주었다.
앞만보고 달리지말고, 주변도 보면서 중요한 것을 놓치지 (여기에는 가족 친구 이웃 건강 행복등등)말라는 의미에서 정성스레 썼다.
다행히도 출근할 때 가져갈 수 있었다. 마음에도 든다 했다.
가끔 퇴근해서 오늘 부채가 한 몫했다고.. 전철을 기다릴 때 전철안에서..
그런 말을 들을때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재주가 참으로 감사하다.
그 부채로 이 더운 여름 건강히 잘 지나주길 바란다.
아빠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