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그림일기 열두번째

소담그림일기 열두번째

[출처없이 퍼가지말아주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초등학교에 가서 하는 책읽어주는 봉사가 있습니다.
아이 초등학교 때 공연부와 책 읽어주는 엄마로 인연을 맺어 졸업한 후에도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6학년 아이들 그림책 읽어주는 독후 활동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전 그림책까지는 못했지만, 살짝 도움만 주고 왔지요.
봉사해주시는 책엄마들도 즐거워하시고 아이들도 오랜만에 접하는 그림책에 6학년임에도 한껏 즐거워해서 보는 사람도 덩달아 즐거웠습니다. 그 중심에 한 사람이 있었지요.
참으로 못말리는, 말릴 수도 없는, 말려서도 안되는…
조용히 살아서도, 조용히 살 수도 없는…
그런 예쁜 사람.. 고학년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으로 위안과 즐거움을 주고싶어하는 마음이..
준비한 내용과 마이크를 잡고 설명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녹아 나옵니다. 그 마음이 예뻐서 집으로 오자마자^^
교실 풍경, 아이들,고생하신 모든 분들을 담고 싶었으나 노안이 오는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