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에 전철 1호선 오산대역 근처에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차로 45분정도 걸렸고 입장료는 어른 1,000원, 7-12세 500원, 6세이하 무료 그리고
주차료는 준중형-중형 하루 3,000원. 웅휘는 무료로 입장하고 주차료와 입장료로 5,000원 내고
들어가니 많은 가족들이 나들이 나와있었다. 개인이 운영하는 수목원이 아니라 도립답게
금지사항이 많았다. 애완동물금지, 인라인, 자전거 금지, 금연 등등.. 쓰레기통도 없었다.
그래서 좋.았.다. ^_____^
하층 생태도 잘 꾸며져있었고 학습하기 정말 좋은 장소였다. 습지며, 작은 논처럼 만들어놓은
계단식 습지에 가득한 여러 종류의 연잎들.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2시간 반정도 돌았는데 거의 빼놓지 않고 보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중간에 쉼터에서
준비해간 빵과 떡, 오가피차로 요기를 했다. 절정은 거의 마지막에 본 단풍나무원.
강렬한 붉은색의 향연~~~~
돌아오는 길에 웅맘과 웅휘는 골아떨어졌다. 난.. 운전했다. T.T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다.
햇볕만 조금 더 비추었으면 더 괜찮은 사진이 나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로원
업무동의 담쟁이난대식물원에서..
분재원
남양주에서 옮겨온 나무. 처음엔 살아있었다는데 지금은 고사목이 됐다
연못의 창포
보라색 열매가 신기해서…
중앙습지
수목원 중앙 산정상의 전망대에서 본 풍경
숲속 쉼터
식수대.. 그런데 모두 말라있었다
형언하기 힘든 색들..
가는길
승용차 1번국도 -> 오산방향 -> 오산대역에서 우측으로 이정표있음 -> 1번 국도에서 300여미터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2번 출구 길건너
버스 약도 참조
다시봐도 좋네.. 울아들 표정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