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막내처남이 php와 리눅스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왔다.
그래서 책 한권 소개해주고 에디터와 에디터에 연동된 함수레퍼런스 보내주고
막힐때마다 물어보라고 해줬는데 몇일전 공부할 프로그래머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MSN 메일주소를 알려줬다.
그쪽 asp 프로그래머와 인사를 하고 난후 뜬금없이 8년전쯤에 나를 봤다는 것이었다.
“흠. 난 잘못한거 없는데 왜 찔리지… ^^;”
알고보니 PC통신이 한창일때 나우누리 강원대학교 동아리에서 잠시 활동했었는데 거기 시삽이었던 것이었다. 얼굴 보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했던것 같다.
공교롭게도 그 친구랑 처남이랑 같은 과였고 8년이란 세월을 건너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것이었다.
살다가 어떻게 어떤 인연으로 또 만나게 될지 모르니 지금 사는 삶과 인연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월급 떼어먹고 안준 8년전의 사장도 언젠간 만나겠지..
가만두지 않겠다. 쭤파쭤파~ 허이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