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준비 끝

캐논 S40용 충전지 한개 더 구입.
삼성 삼각대 구입.
메모리 128M 2개, 16M 한개

사진을 많이 찍게 되면 노트북을 가져가던지, 아니면 USB케이블 가져가서
아무 PC방에서 ftp로 올려놓고 나중에 정리하던지 해야겠다.
이번엔 사진 많이 찍어와야지. ^^

파리

저희 사무실엔 파리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5월엔 더 많죠.
주변에 비닐하우스가 많기 때문에 먼지와 파리는 정말 무지 많습니다.
요즘은 에어컨을 가동하느라 창문을 닫아놔서 괜찮지만 5월경엔 장난이
아닙니다. 직원 1인당 파리채 하나씩. ^^;
신입직원은 파리채로도 파리 잘 못잡습니다. 생존본능탓인지 무지 빠르거든요.
1년쯤 지나면 1타 3파리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끔 손으로 잡기도 합니다.
오른 손으로 우에서 좌로 앉아있는 파리 윗부분을 스치며 움켜쥐면 잡히는데
그리곤 바닥에 내동댕이치죠. 결과는.. 기절입니다.
그러면 파리채로 확인사살을 하는데 오늘을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파리를 손으로 잡고(에구 더러워라..) 사무실 바닥에 내동댕이 쳤는데 글쎄
이노무 파리가 기절 안하고 바닥과 부딪치고는 그냥 날라가 버리더군요.
파리의 내공도 많이 늘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우리 웹디자이너처럼 완벽하게 처리를 해야겠습니다.
잡은 파리 입안에 넣고 질식시키기!
작년 여름에 파리가 좀 많았을때 웹디자이너가 장난으로 파리를 움켜쥐는
시늉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입에다 대구 슉하고 빨아들였는데.. 장난으로
그랬는데 파리가 정말 잡혀있었고 정말로 입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혓바닥을 내 보이는데…. ㅋㅋㅋㅋ 파리가 침에 범벅이 되서….
그날 점심을 먹었는지 못 먹었는지..

오늘도 역시나 바쁩니다.

출근과 동시에 짧은 회의.
오전에 건강검진 일정이 잡혀있고(생각보다 무척 일찍 끝남)
돌아와서 또 회의.. 정말 회의하다가 일 못하겠네요.
벌써 30분후면 점심시간. 밥 먹고 일해야지. ^^;
비가 무척 많이 오네요. 어젯밤 잠결에 들리던 빗소리는 무척 좋았는데..
빗소리에 취해서 잠들어서 그런지 오늘은 늦잠을 자고 말았네요.
눈 떠 보니 7시 50분. 사무실에 8시 50분쯤 도착.
그나저나 휴가일정을 확실하게 잡아야할텐데.. 할 일은 많고 집에 가면
생각하기가 싫고..

월요일

월요일이 원래 바쁘긴 하지만 오늘은 할일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기존에 자체 제작한 백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데이터가 늘어나다보니 속도도 느려지고 관리할 사람도 없고 해서 정통부에서 지원하는 더존 네오엑스 + 이트랜스 SCM을 신청해서 무료로 설치하였죠.
오늘 기존 프로그램에서 3천여 품목을 네오엑스 자료로 컨버팅하기 위해서 왔는데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5시간이나 걸렸네요. 전 제 일도 못하고 옆에서 자료에 대한 것 이야기해주고 네트워크 관련해서 봐주고 하다보니…
벌써 퇴근시간이네요. ㅋㅋㅋ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은 그냥 퇴근해야겠네요.
배도 고프고..

비…

비가 무척 오네요.
눅눅하고 후덥지근하고..
예전에 어렸을때는 비가 많이 오면 졸리곤 했습니다.
장마비 소리를 들으며 푹신한 솜이불을 덮고 잠이 들던 어렸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비가 온다면 낮잠을 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