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 급체

일요일에 DIY번개 쳐놓고 토요일 오후부터 속이 이상하기 시작했다.
점심 먹을때부터 좀 안 좋긴했는데 2시쯤 퇴근해서 집에 도착이후에
점점 안 좋아지기 시작했고 속은 꽉 막혀있고 배는 아프고 가스때문에
빵빵하고.. 정말 너무너무 아프고 답답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고 식은 땀
흐르고…
딸기가 등 두드려주고 약 챙겨주고 지압해주고 손따주고..
체한 것은 내려갔는데 배 아픈 것은 여전히.. 안되겠어서 DIY번개 취소글
올리고 자고 일어났는데 그나마 나은듯..
아직도 아랫배가 조금 아프긴 한데 내일쯤이면 다 나을것 같다.
덕분에 번개도 못가고..(DIY 혼자 하긴 했지만…)

신나는 DIY

내일은 제 애마인 엘란트라 1.6DOHC 오토의 고질병이었던
디지탈 계기판을 밝게 하는 DIY를 하려고 합니다. 낮엔 햇볕때문에
거의 안보이고 특히나 선그라스를 꼈을때는 아예 안보였죠.
작업을 하게되면 선그라스를 낀 상태에서도 시인성이 우수하다고
먼저 작업하신 분들이 그러더군요.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

금요일

즐거운 주말?
오늘은 딸기가 늦게 끝난다고 해서 먼저 칼퇴근합니다.
얼마만에 하는 칼퇴근인지.. (저 원래 칼퇴근합니다. 누가 뭐래도. ㅋㅋ)
오늘따라 배도 많이 고프고..
얼렁 집에 가서 밥먹고 부족한 잠을 보충해야겠습니다.
딸기 언능 와~~~

십년감수…

오늘은 정말 십년감수 했습니다.

출근해서 불을 켜보니 안들와서 차단기 확인해보니 메인차단기 내려져있고
서버들은 다 나간 상태고.. 워메…
6개의 서버 차단기중 창고조명에 관련된 차단기에서 누전. 5개 차단기만
올리고 서버에 가보니. 6대의 서버중 1대가 작동불가.
바이오스에서 하드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했다. EFG 호준님의 비슷했던 사례를
생각하고 다른 동일기종의 피씨를 뜯어보니 하드는 똑같은데 pcb기판이 약간 달랐다.
그래도 하드디스크 복구로 유명한 명정보기술에 문의했던 결과보단
나을 것 같아서(삼성하드는 50% 할인되는데 우리껀 OEM이라서 할인이 안되고
리눅스에 쓰던 하드라서 복구비가 45만원이라고…) PCB기판을 바꾸고
부팅해보니… 오우~~ 제대로 부팅이 됩니다.
점심먹고 오전에 다른 서버로 옮겨놓았던 홈페이지들을 다시 옮겨야겠습니다.
저번 주에는 메인서버가 나가더니 이번엔 호스팅서버가…. 죽을 맛입니다.
이러다 팍팍 늙지…

오늘 까르푸에서 생긴 황당한 일

좀전에 점심 먹고 까르푸에 다녀왔는데 황당한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여름 휴가 동안 계속 강원도 산으로만 돌아다녔고 에어컨도 많이 틀고 그랬더니

엔진오일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있었습니다. 오일 갈때는 아직 안되고해서 보충하려고

지크A 4L 한통하고 경창 와이퍼 18,20인치 1개씩 사서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데

지상출구로 막 진입하려는데 저 윗쪽에서 카트 한개가 굴러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황당, 긴장.. 등등

카트 속도가 점점 빨라지더군요. 잽싸게 후진기어 넣고 후진하는데 그래도 점점 빨라지는 카트.

다행히 뒤에 차가 없어서 카트와의 충돌은 피했습니다.

청소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카트 두개를 겹쳐서 가지고 내려오면서 그냥 진행방향으로 카트를

밀고 갔으니 당연히 앞에 끼워져 있던 카트가 순간분리! 하면서 발사… ^^;

마징가 주먹 발사하는 것처럼 제게 발사를…….

차 세워놓고 관리자 불러서 뭐라고 할려다가 그냥 왔습니다. 날도 구질구질한데..

비가 좀 그치면 엔진오일 보충해주고 와이퍼도 갈고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왠지~ 일하기가 싫네요.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