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넝쿨

저희 방 바깥 창문쪽을 가려주지요.
새하얀 박꽃이 피었을때 찍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지금도 너무도 씩씩하게 잘 오르고 잇죠?
화분에서 자라는 거라 물을 자주 주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보기 좋아요.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에는 목마르다고 시위를 하듯 모두 축 늘어져 있답니다.
안타까울 정도로..
그럴때면 호스를 또 연결해야겠지요?

분꽃

어릴적 향수를 느끼게 하는 꽃입니다.
염소똥같은 동그랗고 까만색의 씨를 몇알씩 받아 놓던 때가 기억나네요.
아침과 저녁에만 핀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여.
옛날 시간을 알 수 없었을 때 분꽃이 지고 피는 것으로 밥 할 준비를 했다고
어릴적 들은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믿거나 말거나~~~~

키큰 해바라기

저희집에서 젤 키가 크답니다.
비바람이 쳐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하죠?
자세히 보시면 담장과 줄이 연결되어있지요. 아버님과 어머님께서
잘 보살펴주셨지요.

쑥쑥 더 자라주었으면….

나팔꽃넝쿨

이상하게도 꽃은 하나도 안피고 잎들만 무성히 잘 자라네요.
더 오를 곳이 있는지 모르겟네요.
꽃은 없어도 멋있죠?

잎치커리

쌈밥집 가면 나오는 채소인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그 채소의 꽃이 이렇게 예쁘답니다. 나중에 찾아서 이름 올리겠습니다.
감상하세요.

잎치커리이구요 이탈리아니(적치)라고 하네요. 맛은 약간 씁쓰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