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 영동고속도로(북수원IC) – 동해고속도로 – 동해IC – 7번국도 – 추암해수욕장 – 7번국도 – 해안도로 – 7번국도 – 동해시 천곡동굴 – 묵호항 – 묵호항 등대공원 – 해안도로 – 대진항(대진해수욕장) – 해안도로(심곡리) – 정동진 – 등명락가사 – 통일안보공원 – 7번국도 – 35번국도 – 456번국도 – 대관령휴게소 – 양떼목장 – 횡계IC – 영동고속도로 – 집
천곡동굴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묵호항 등대공원이 좋다기에 출발을 했다.
우리는 등대공원이 당연히 묵호항에 있을줄 알고 네비게이션에서 묵호항을 찍고 갔더니
울릉도, 독도를 갈 수 있는 묵호항 여객선터미날앞에 도착을 했다. ^^;
터미날 뒷쪽으로 등대가 보이기는 하는데 그건 일단 항구에서 보는 빨간색, 하얀색 등대였다.
이상해서 네비에서 다시 검색해보니 등대공원이 나왔다. 그런데 위치는 산 꼭대기.
일단 출발~ 꼬불꼬불 산동네를 지나 길 끝까지 가보니 등대공원 주차장이 맨 길 끝이었다.
등대공원 입구의 조형물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바다. 산 위라 그런지 풍경이 좋았다.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
이것은 좌측을 본 사진. 아래 보이는 것은 팬션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팬션.
맞닿은 하늘과 바다
여러 촬영지로 이용된 곳이었다.
5층 높이 정도의 등대. 내부의 나선형 계단으로 4층 정도의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눈이 부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묵호항
묵호항 우측의 산동네
전망대에서의 바다. 햇살이 비추는 곳이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바다쪽 조형물 있는 곳을 바라본 사진. 산 아래로 집들이 다닥다닥.. 붉은색 지붕이 인상적이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햇살커튼..
등대 내부 나선형 계단
조형물 옆의 키워드 벽(아마 시의 내용에서 뽑은 단어들 같았다)
묵호항 등대공원에서 30분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9시반경에 정동진을 향해 출발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갑자기 눈이 확 트이길래 바로 들어간 대진해수욕장. 작은 항구도 같이 있었다.(대진항)
넓은 백사장을 홀로 거니는 웅휘.
헌화로(해안도로)를 통해 정동진으로 갔는데 바닷가의 경치가 예술이었다.
몇몇군데 차를 세우고 풍경과 인물사진(인물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는터라..), 그리고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와 흰 포말을 많이 찍었다.
역시 서해바다와는 다른 느낌!!!
쑥 빨려들어갈 듯한 느낌. 이때는 햇살이 좋고 해가 앞에 있어서 노출속도가 1/1000초 이상 나왔다.
그러다 보니 순간포착된 물방울과 정지된 느낌의 파도의 느낌이 이색적이다.
폭발하는 파도
폭발후 잔해
해안도로를 지나 고개를 넘으니 정동진이다. 다른 이들의 글처럼 정동진 자체는 볼 것이 없었다.
팬션, 횟집, 정동진 역을 지나 법당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등명락가사에 들렸다.
지어진지 얼마 안되는 것 같았다. 단청이 너무 생생해서…
주차장에서 보이는 입구(일주문이라고 해야하나..)
문 아래에 방향이 정동임을 표시하는 나침반이 놓여있었다.
입구의 천장 단청
초입 바위 위의 작은 동자상들.
등명사지 오층석탑(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7호)
대법당인데 법당안에서 바다가 바로 보이도록 문대신 창으로 되어있습니다.
법당위에서 바라본 바다
종루옆 소각장인데 특이하게 기와로 만들었네요.
극락보전 편액과 화려한 단청
락가사 내려오다가 만난 개구리. 사진 찍을때 얌전히 포즈를 취하던데…
보통 보던 개구리 모습인데 색이 특이하네요. 겨울 동면할때의 보호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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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명낙가사를 나와 꽁치그물에 잡혔던 잠수함을 보러 통일안보공원으로 향했는데 입장료와 주차비때문에
그냥 통과했습니다.
이제 이번 해돋이 여행의 대미인 양떼목장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