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은 안 들가고 그 근처에서 몇시간을 배회하다가 돌아왔습니다…
너무 하더군여…입장료 만원…
같이 간 어른들이 여섯인데, 육만원이나 주고 눈요기하기는 아깝더이다…
원래는 우리 못생긴 남자칭구랑 둘이 갈라고 했었는데, 엄마가 함께 가고 싶어하는 눈치더라…라고 못난이 남자친구한테 지나는 말로 한것을… 엄마도 모시고 가자고 하더군여. 그렇게 한것이 아빠도 델고 가자,,,시집간 언니도 같이 갈까,,,(언니는 우리집에서 5분거리에 살거든여~~)그럼 형부도 같이 가야지,,,언니네 아가는 양념으로 꼭 가야하고,,,어찌어찌 모여서 어느새 일곱이 되었습니다.
날씨도 좋고,,,기분도 좋고,,,
꼭 박람회장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주변에 예쁘게 정돈되어 있는 꽃들이 많더라구염~~! 장삿속으로 호수공원 절반을 철망으로 막아놓아 유료화 시켜놓았지만 우리는 나머지 절반안에서도 즐기기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어찌나 많이 변했던지,,,고풍스레 기와로 둘러쳐진 담벼락안에 첨보는 휴식처도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고 발운동을 위해 맨발로 걸어다니도록 조약돌로 만들어진 길도 꾸며 놓았고 산책로 주변 중간중간에 정돈되어 있는 이름모를 예쁜 꽃들…
오랜만에 돈들이지 않고 모처럼 즐거운 주말을 보낼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다음엔 못난이 남자칭구하고 식구들하고 찍은 사진들을 올리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