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장출신 이상철 정통부장관은 이동전화요금인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묵살하고, 업계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많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통부 장관은 취임 이후부터 줄곧 소폭요금인하를 주장해 왔고, 이것을 관철하기 위해 지난 주 열린 요금조정심의회에서 ‘한 자릿수 요금인하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30% 요금인하라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참여연대가 이 회의에 참석할 경우 정통부 안이 통과되기 어렵다고 판다해서인지, 당초 요금조정위원으로 위촉되어 있던 참여연대의 참석은 배제되었습니다. 이 날 즉시 참여연대는 ‘형식적 기구에 불과한 귀 위원회 위원의 지위를 더 이상 유지할 이유가 없다’며 공문을 보내 탈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사상 최대의 흑자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이익은 뒷전으로 하고, 업계 이익만을 대변하는 정통부의 정책이 한심스러울 뿐입니다. 정통부의 잘못된 정책을 중단시키기 위해 네티즌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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