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방금 중산 형님댁에서 저녁 먹고 왔는데 그쪽은 비도 별로 안오고 바람도 안불었는데
벽제쪽으로 넘어오니 엄청 부는 바람과 바람에 흩날리는 비.
그리고 통일로변에 나무도 쓰러져있고 플랭카드 거는 것도 넘어가있고
천막은 찻길로 나와있고.. 텔레비전에서 보던 것들이 저희 집 주변에 있네요.
우산을 써도 비가 흩날려서 쓰나마나이고..
지금도 빗소리, 바람소리 장난이 아닙니다.
수재의연금 내기로 했는데 얼렁 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