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도전! 석고상 ‘아그리파’

이번주는 화실을 두번 갔다.
좀 피곤한 감도 있었지만, 뭔가 했다는 뿌듯함도 있다.
지금은 입시에서도 석고가 빠져있지만, 미대를 준비하는 학생이 아니라 단순 그림을 좋아 덤벼드는 취미생에게는 한편으론 벅차지만, 한편으론 부담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하면 할수록 연필은 내 스타일이야 이런 생각도 겁없이 든다.
여전히 갈 길이 멀어 헤메지만 처음 대할 때의 막막함은 없어져 다행이다.
천천히 한계단 한계단.
새롭게^^

드디어 새 연필을 받았다.
4B몽땅 연필이 몇개가 모여질까…?
저 짧아진 연필을 보고 있으니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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