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메인에도 나와있지만 튜울립이 정말 예쁘게
피었습니다. 주변에는 연신 셔터를 누르는 사람과 피사체가 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햇살이 좋다보니 F4 고정인 김밥렌즈로 즐겁게 촬영을 했습니다.
보통의 눈높이가 아닌 낮은 눈높이나 높은 눈높이에서의 촬영에서는 A350의 틸팅 LCD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바닥에 엎드리지 않아도, 사다리나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아도 원하는 결과물을 낼 수 있으니까요..
과노출… ^^;
이런 색의 튜울립은 처음 봅니다. 정말 갖가지 색상의 튜울립을 보고 왔습니다.
숲 제일 안쪽에 있던 건물. 들어가보지는 않고 전 멀리서 찍기만 했습니다.
역광에 비친 보라색 꽃잎의 색이 너무 곱더군요.
이제 다시 잔디밭입니다. 거의 끝을 향해 갑니다.
중간에 모형 기차가 달리는 곳이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찍지를 못하고 그냥 왔네요. ㅋ
색상 대비
입구 우측의 전망대쪽
200여 미터를 헥헥 대면서 올라가서 차를 가지고 내려와 식구들 태우고 운악산 현등사를 들렸다가 집으로 가기로
하고 출발을 했는데 입구에서부터 서 있는 반대편 차 행렬이 10여분을 달려도 계속이더군요.
끝부분에서 들어가려면 거의 1시간 이상 걸리겠던데…..
일찍 와서 구경하고 일찍 출발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시간 가량 있었던 것 같네요.
어른 6천원, 아이 4천원(평일 요금), 주말일 경우 어른 8천원이더군요.
그리고 나올때는 허브 전시, 판매장을 통해 나왔는데 그 입구에서 목뒤에 허브추출액을 발라주더군요.
엄청 시원하고 정신이 들게하는 상큼한 향이었습니다. 판매를 위해서는 입구에서 들어올때 관람객들에게
서비스 해주면 나갈때 거의 구매를 할 듯 싶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아침고요수목원에 올릴 겁니다.
운악산 현등사로 향했는데 시간은 20분쯤. 도착해서 차 세우고 걸어올라가다 보니
양 옆은 맨 음식점, 술집, 팬션이네요. 10분쯤 올라가니 현등사 일주문이 나왔는데
안내판을 보니 한참을 걸어올라가야(산 중턱 조금 위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컥컥) 현등사더군요.
다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하도 걸어서 지친터라 입구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손두부 조금 사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올때는 의정부 부근에서 조금 막혔고 2시간 조금 더 걸렸네요.
큰 돈 들이지 않고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1박2일로 가서 넉넉하게 구경하고 즐기다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그렇게 다녀와야겠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여행기 1부 (출발 ~ 초화전시장)
아침고요수목원 여행기 2부 (초화전시장 ~ 중앙잔디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