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와 벌

6월25일 찰칵–

저희집 천지사방에 피었답니다.
해가 지면 채송화도 꿈나라로 여행할 준비를 하지요.
한낮엔 눈길을 끌 정도로 화들짝 피어있던 꽃잎들이 저녁때쯤이면
그 자태를 하나 둘씩 감추지요.
아마도 달나라 방아 찢는 토끼님께 마실 갈려나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