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정모후기를 안쓰다니.. 나라도 써야겠다..
온종일 살 집 마련에 헤메고 다니다보니 서방과 난 넘 넘 피곤해하며 서울서 일산으로 정모시간을 향하야 바삐 차를 몰았다.
ㅋㅋ.. 난 옆에서 꿈나라였지만,
눈을 뜨니 백석동.. 그래도 졸립기만하구.. 시계를 보니 7시?
많이 늦지는 않은 듯했다..
마두에 있는 동철군이 운영하는 참치매니아를 찾기란 어렵지 않았다.
당근 그 앞에는 정모의 주최자인 종목군의 트럭이 잇었으므로..
참 반가운 얼굴들이었다.. 너무도 간만에 보는..
종목, 동철, 용현, 희경, 효용, 병민 그리고 종원과 나 ….
이미 참치판이 벌어져 모두들 들떠있는상태..
술잔을 부딪치며 종목의 취직을 축하하고,
한증 더 중후해진 동철군은 참치매니아의 사장이 되어있었고,
못본 새 더 이뻐지고 여성스러워진 희경과 용현도 반갑고,
원주에서 날라온 요즘 목하 열애중이라는 효용은 싱글벙글(?)
한참을 주섬주섬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고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병민이가 왔다
시험때문에 고민하더만..
잘 봤는지..
동철군과 병민은 핸폰에 찍힌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느라 정신없다
근데 우린 왜 못찍었을까? ㅋㅋ 찍을려면 핸폰을 바꿔야지~~~
다들 이리 반가운데 뭐가 그리 바쁜지 얼굴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힘이든다.
앞으로 나이먹어가면서 더 하겟지.
그래도 아주 가끔씩이라도 잊지않고 만날 수 잇다면 좋겠다.
희경이는 알바땜에 먼저 일어섰고, 종원과 나도 아쉬움을 남기며…
남은 사람들은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웠겠지..
그후 야그 좀 올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