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님이 쓰신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 8개월된 남아입니다. 현재 하루 이유식 오전 오후로 두번 주고 가끔 중간에 간식주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소화가 덜 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한 3일정도는 분유를 먹고 트림하기까지가 오래걸립니다.
어떨때는 겨우 ‘픽’하고 나오기도 하고, 안나오기도 하구.. 그리고 변은 다른 때보다 좀더 거무스름한 편에 속하는 녹변이 나오기도 하구요, 오늘도 역시 진한 녹변을 보았는데 4분의 1정도의 변이 아이들코같은, 점액같은 변이 섞여있고(좀 많이요) 그리고 군데군데 쌀알만하거나 좁쌀알만한 흰색덩어리가 있던데요.. 괜찮은건지..
지금까지는 녹변과 황변을 무리없이 봐서 별 걱정안했는데, 점액같은 변은 첨이라서요.그리고 흰색덩어리도.. 혹 장에 이상이 생긴건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이 걱정하시는대로 점액변이 섞여 있다면 장에서 흡수력이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흰색 덩어리라고 한 것도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나온 것이고요.
아기에게 약간의 체기가 있거나 과식을 했거나 감기기운이 있거나 할 것입니다.
정장제를 분유에 타서 주셔도 좀 나아질 것이고요.
가볍게 침자극을 주어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문제는 곧 해결이 됩니다. 장염이라든지 더 심한 상태는 아니므로 걱정마시고, 먹는 것으로 조절을 해보세요.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