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익은 토마토

토마토가 익기전 모습인데..
참 많이 달렸지요? 저녁식사후에 토마토를 많이 드세요.
지방을 분해한다고 하네요.

수염난 옥수수

두번째로 저희 집에서 자라준 옥수수랍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지요. 작년에 부실해서 몇개 건지지 못했는데,
올해는 참 실하지요.
참, 이런 옥수수나 그외 야채들, 꽃들, 나무들의 풍성함은 아버님과 어머님 작품의
결정체이지요. 특히 어머님 손이 많이 갔지요.
저희요?
둘다 무지 게으르답니다. ^^ 가끔 잘 자라달라고 물을 주지요..
그리고, 무지 이뻐해준답니다….

호박꽃 애기봉오리

호박꽃이 피기전에 갓 나온 봉오리입니다.
보기만해도 어리다는 것이 느껴지죠?
저 여린 모습이 시간이 지나면 아주 노랗고 싱싱한 호박꽃으로 새로
태어난답니다.
지금부터 호박이 열리기까지 과정이에요. 무심히 지나치셨을텐데, 함 보셔요^^

호박꽃이 활짝 피기전..

호박꽃이 활짝 피기전 모습입니다.
봉오리도 참 크죠?
진녹색 잎들에 둘러싸여진 노란색 호박꽃 봉오리가 눈에 화들짝 들어옵니다.
별것두 아닌 호박꽃으로 뭐 그리 유난을 떠냐구요?
자세히 보세요.
호박이 대롱대롱 매달리기까지의 그 순수함이 살아있답니다.

호박꽃

누가 호박꽃을 못생긴 사람에 비유했나요?
가만히 이 꽃을 보고 있자면 샛노란색의 대담함에 새삼 놀라실 겁니다.
호박꽃이 있는 자리는 풍성하답니다.
그 잎만 보아도 마음이 풍요로와집니다. 모든 구조물을 타고 오르고 또 오르는
호박 줄기도 만만치 안겠죠?
또 버릴것이 있나요? 당근 없죠.. 잎은 쪽쪽 찢어서 된장찌개에 감칠 맛 나도록 넣어줘도 되고, 푸욱 쪄서 된장을 척 발라 쌈을 싸먹어도 손색 없고,
게다가 호박은 어떻고요.
국을 끓여도, 찌개를 끓여도, 새우젓과 갖은 양념을 해서 볶아도..
밥상머리에서 여름철 입맛 돋구는 일꾼이랍니다.
군침 넘어가네요~~~ 호박을 이뻐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