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6월25일 찰칵–

나팔꽃은 참으로 특이해요.
언뜻 보면 눈길도 안가고, 매력도 없는 듯 보이는데, 멈춰서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도 모르게 그 속에 녹아들어 가는것 같걸랑요.
전에는 신랑이랑 자전거를 타다가 길가에 핀 분홍 나팔꽃을 보고 넘 예뻐서
그만 꺽고 말았어요. 자전거에 매달아 타고 다녔지요.
지금 저희 집에도 나팔꽃이 그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답니다.
나무를 타고 끝도 없이 올라가는 잎과 줄기도 볼만 하네요.

흰색접시꽃

6월13일 찰칵–

저희 동네에는 유난히도 접시꽃이 많답니다.
그 빛깔도 가지가지지요.
빨강, 분홍 , 흰색, 또 빨강과 분홍이 어우러진 색…
자란 정도도 모두 제각각이지요.
저희집도 집안팎으로 많이 피어있기는 한테 대문 바깥 텃밭쪽으로 피어잇는-아래 사진이네요- 빨강과 흰색의 접시꽃이 가장 맘에 듭니다.

꽃창포

담밑에 청초하게 홀로 피어있는 꽃창포랍니다.

보라빛 꽃잎이 어찌나 이쁘던지..

디카[디지털카메라]를 사기로 결정했던 이유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