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오늘(9월 1일) 오전에 저희 집 뒷동산에서 찍은 하늘 사진입니다.
가운데 오른쪽 약간 윗부분에 보시면 뭔가 점 같은게 보일겁니다.
전 찍어놓고 UFO라고 생각하고 확대시켜봤더니 잠자리 더군요. ㅋㅋ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온 가족(저만 빼고)이 뒷산에 올라가서 줏어온 밤입니다.
벌써 아람이 벌어진 것도 있고 대부분은 어제 비바람에 다 익지도 못하고 떨어진 것입니다.
그래도 그 맛 아시죠? 엷은 하얀껍질에 덮여있는 밤의 맛.
한 2시간 동안 밤만 깐거 같습니다. 내년까지 먹어도 될 정도네요.

???

문틀에 어머니가 치신 난을 창호지대신 바른 것입니다.
장식용입니다.

자배기와 토우들

옛날에 설겆이할때 쓰던 자배기와 흙인형들입니다.
동생 작업실앞에 포도나무 앞에 새로 꾸몄습니다. 포도도 영글어서 오늘 하나 따먹었는데
아직 약간 시네요.

몸이 찬 사람은 이런 차를..

전 얼마전까지만해도 차라 하면 대표적인것이 녹차이고 녹차는 몸이 찬 사람이 마시면
좋지 않다고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한때는 차 마시기를 꺼려한 적도 있답니다.
그런데 요즘 집에서 차를 마시면서, 또 차에 관련된 자료들을 보며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에는 발효차와 반발효차가 있는데-게시판에 저희 아가씨가 써놓은 부분이 있죠? 저한테 맞을 거라하는 차종류..-
반발효차나 후발효차가 그거라 하네요.
대표적인 것이 오룡차, 철관음, 대홍포가 있는데 장복하면 몸이 따뜻해진다고 합니다.
100도정도로 팔팔 끓인 물에 우려서 마시면 그 맛이 더하다네요.
오룡차와 철관음은 얼마전 아가씨 덕분에 맛을 보았는데, 그 맛이 부드럽고 입안에 감도는 끝맛이
달더라구요. 떫은 맛이 없었답니다.
기름진 음식과 잘어울리는 반발효차인 오룡차는 1인용 소형다관에 차잎을 반정도 넣고 100도정도로 끓인물로 우리면 부드럽고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지금은 집에서 아가씨가 가져온 향녹차를 숭늉처럼 우려 마시는데, 그것 역시 장복하면 몸이 따뜻해진다고 하네요. 차도 제질에 맞춰 마시면 많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차를 우려마시는 방법이 다르다는데,
봄, 가을은 끓인 물을 3분의 1정도 넣고 적당량의 차를 넣은다음 다시 끓인 물을 부어 우려낸다고 합니다.
여름은 물을 먼저 붓고 차를, 겨울은 차를 먼저 넣고 물을..
이런 방법이 기온과 많이 상관될 듯 하네요. 이젠 가을이므로 물, 차, 물 순으로 해서 마셔보세요

차공간이 새로 만들어지면, 발효차나 반발효, 약발효, 후발효차에 대해 자료를 올려놓겠습니다.
자료를 올리려면 제가 완전히 이해를 해야만 잼있고 쉽게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