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조카님 무럭무럭 잘자라고 계시죠?

언니 오빠 웅휘 세분모두 건강하계 잘계시리라..믿고,
저는 지금 해인사 퇴설당,큰스님계신곳에서 스승님의 컴을 빌려쓰고 있는중^^
작업하던건 잠시 미루고
대구 내려와서 며칠기도하구
스님 심부름하고
해인사와서 신나라놀구 있답니다^^
너~~~~~무 좋은거 있죠????
우리 조카님 쫌 크믄 스승님께 인사올리는거 가르쳐서
해인사 꼭!!!데꾸와야겠어욤!!!
혼자보기 아까운 산사의 이쁜 풍경…
담에 함 같이 오자구요!!

오빠네 가족께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같이하시길…

아무도 없느냐

한곳에 좋은 그림 있어 여기에 두고 가니
눈있는 자는 그 진위를 알아 보시오
알고보니
등잔밑이 어둡구나
노파심에 말하노니 낙관을 자세히 보오…

-이렇게 훌륭한 글과 그림을 그릴수 있는 이와 함께 할수 있음이 더없이 큰 부러움이군요-

겨울 그리고 ..

컴퓨터앞에 앉아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봅니다.

리뉴얼한 홈페이지만 뿌듯이 바라봅니다.

‘은숙생각’에 무언가를 써보려하지만, 아무 생각 없습니다.

책도 읽지 않습니다.

신문도 보지 않습니다.

외출을 안합니다(아니 못합니다)

간간이 TV만 봅니다.

때때로 인터넷을 뒤집니다.

동호회에 들어가 눈팅만 합니다.

머리속엔 해야 할 것들이 빼곡이 차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미소 짓습니다.

잠시 시간이 멈춘 듯 합니다.

의자위에 옷이 걸쳐져있고, 스케치북위에 연필이 나뒹굽니다.

책장에는 이것 저것 폐품들이 내 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정적이 흐릅니다.

정말 심심합니다.

전화기도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But 그러나……………………………………………………

좀 있음 정적을 깨는 소리가 들릴겁니다.

꽁알 꽁알..

잠에서 깨어버린 웅휘의 옹알이가 이 정적을 깨울겁니다.

나의 심심함을 몰아낼겁니다.

내 얼굴을 보고 ‘씨~익’ 웃어줄겁니다.

그때부터 나의 수다는 시작됩니다.

가끔은 아기로 인해 심심하고 답답하고 때론 우울하지만,

아기로 인해 즐겁고, 행복하고, 신기합니다.

나를 웃을 수 있게 해주는 웅휘에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웅휘가 보배여여^^

웅휘의 의미심장한(?) 웃음.
엄마, 아빠 골탕 한방 먹인 후의 모습이랄까?
엄마가 해준 이유식 잔뜩 먹고, “저 들어 보세여!”,
엄마, 아빠 우량한 웅휘 드느라 땀 삐질삐질 하면서도,
좋아서 덩실덩실 안고 춤추겠지요.

웅휘가 복댕이 에요!!

울 승연이도 사진 많이 찍어주고, 홈피도 만들어야 겠어요.

누굴까요?~~~~~ㅎㅎㅎㅎㅎ

홈피 새단장 구경오세요~ 님의 말:
낼 오냐?
헉..자리 적응 안됨.. 님의 말:
언니 어카지
헉..자리 적응 안됨.. 님의 말:
지금 상태 무쟈게 안좋아
헉..자리 적응 안됨.. 님의 말:
히히히
헉..자리 적응 안됨.. 님의 말:
회식했는데
헉..자리 적응 안됨.. 님의 말:
지금 어지러……죽겠어…….
헉..자리 적응 안됨.. 님의 말:
낼 상태봐서 갈지 못갈지 모르지만.
헉..자리 적응 안됨.. 님의 말:
지금상태론 못가.
헉..자리 적응 안됨.. 님의 말:
ㅋㅋ
헉..자리 적응 안됨.. 님의 말:
욱 쏠린다..
헉..자리 적응 안됨.. 님의 말:
커억……
.
.
.
.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