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출근길의 하늘은 참 화창한데….
난 졸려서 반쯤 눈을 감고 사무실 책상 앞까지 왔다.

회사에 있음 ‘오늘은 퇴근해서 꼭 일찍 좀 자야지….’ 하고 맘먹어도
정작 퇴근하고 나면 집에서 꼼지락 꼼지락 하다가 ‘아차~’ 싶은 마음에
시계를 보면 새벽 2~3시.

이것도 병인가…..
이러니 허구헌날 아침마다 졸릴 수 밖에.

아흑~ 누워 자고 싶은 아침이다.

날씨처럼 화창한 하루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졸려…..

창밖 풍경

4층인데 창밖으로 싱그런 나뭇잎이 한가득입니다.
어떤 나무는 5층 높이보다 훨씬 크기도 합니다.

원목 집성목으로 만든 침대

20시간도 안걸려서 완성했습니다.
사포질과 칠이 잘된 곳은 기성품에 버금가게 윤기가 나고 매끈매끈합니다.
나중에 중간 작업과정과 완성물을 엮어서 올릴 예정입니다.
아직 공방에 있는데 내일 저녁 가져와서 조립하고 시침(?)을 할 예정입니다. ^^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EFG 오기 국장입니다.

두분과 웅휘가 살아가는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보면서 푸근하네요 ^^

저도 가족과 함께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빌려주신 침대 및 장난감 잘 쓸께요 ^^

앞으로도 행복하게 사세요 ~~~ !!!!

넓고도 좁은 세상

얼마전 막내처남이 php와 리눅스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왔다.

그래서 책 한권 소개해주고 에디터와 에디터에 연동된 함수레퍼런스 보내주고
막힐때마다 물어보라고 해줬는데 몇일전 공부할 프로그래머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MSN 메일주소를 알려줬다.

그쪽 asp 프로그래머와 인사를 하고 난후 뜬금없이 8년전쯤에 나를 봤다는 것이었다.

“흠. 난 잘못한거 없는데 왜 찔리지… ^^;”

알고보니 PC통신이 한창일때 나우누리 강원대학교 동아리에서 잠시 활동했었는데 거기 시삽이었던 것이었다. 얼굴 보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했던것 같다.

공교롭게도 그 친구랑 처남이랑 같은 과였고 8년이란 세월을 건너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것이었다.

살다가 어떻게 어떤 인연으로 또 만나게 될지 모르니 지금 사는 삶과 인연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월급 떼어먹고 안준 8년전의 사장도 언젠간 만나겠지..

가만두지 않겠다. 쭤파쭤파~ 허이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