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0
내가 사는 동네에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내맘대로’란 작은 동네모임이 있다.
그곳에서 2년전 다른나라 행사인 할로윈데이에 맞서서(?) 토속 할거리데이를 했었다.
대문(현관문)을 활짝 열어둔 집에 아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서 할거리(게임이나 주인이 원하는 할 일)를 마치면 쿠키나 사탕 음료 과일등을 받는 행사이다.
재미있고 유익했던 그 행사를 올해도 했다.
참으로 건전한 응팔 동네행사이다.
올해는 참여하는 이웃들의 간식봉지에 붙일 ‘내맘대로’로고를 캘리로 써보았다.
앗! 아빠들이 산타가 되고 중학생 선배들이 루돌프가 되는 산타행사도 했다.
그 선물에 붙일 글씨도..
동네사람들이 하는 작은 놀이지만,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즐거운 마음으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