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처갓집에 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아직 내공이 미흡해서 그런지 구도나 찍을만한
피사체가 없었다. 마을 한귀퉁이에 만들어진 꽃밭에서 해바라기와 기타 여러 꽃들 찍은거 빼고는
딱히 찍을 대상이…. T.T
그러다 바라본 하늘.
비가 온후 짙은 구름이 서서히 옅어가며 만들어내는 하늘은 가히 예술이었다.
제대로 표현 못한 것이 아쉬울뿐..
하늘을 찍은 200여장의 사진중에서 건진 18장의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해본다.
처갓집 마당에서 본 하늘
처갓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잠곡댐위에서 찍은 하늘
잠곡댐의 하늘. 댐으로 올라갈때의 하늘과 구름이 더 멋졌는데 올라가는 도중에는 못찍었다.
잠곡댐에서 철원 육단리 방향을 보면서 찍은 사진. 클릭해서 큰사진으로 보면 좀 더 나은 전망을..
비슷한 위치에서 좀더 줌을 사용한 사진
잠곡댐의 하늘
육단리로 내려와 시냇가에 자리잡고 찍은 하늘
모락모락 피어나는 뭉게구름. ^^
흡사 하늘에서 바다를 찍은듯한 느낌.
빛과 두터운 구름.
자연은 인간이 표현할 수 없는 풍경을 만든다.
하늘색 그라디에이션과 흘러가는 구름내
여백의 미. 짙푸른 하늘빛
구름기둥..
똑같은 하늘이라도 여러 빛깔과 모양을..
위 사진에서 조금 더 흘러간 구름바다
심연위에 기포같은…
하늘의 낙서. 누가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