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내내 너무 집안에만 있었던 것 같아서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오후 일기예보에도
길을 나섰습니다. 안양 집에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까지 2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고
가는 길은 별로 볼것이 없었습니다. 부천에서 강화도 가는 길을 선택해서 갔는데 주변에는
공장투성이더군요. 초지대교 넘어서도 한참을 갔습니다. 역시 강화도는 크더군요. ^^
한 1km쯤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윗쪽 모래는 상당히 곱고 바닷물쪽은 거칠었습니다.
물이 빠져있어서 단단한 뻘이 드러나 있었구요. (2시반경)
뻘이 단단했는데 물결때문인지 물결모양을 하고 있더군요.
근처 바위에 붙어있던 따개비
뻘위에 난 새 발자국
평온한 바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도 많고 사람들도 꽤 많더군요.
날아가는 갈매기도 찰칵. 한 마리밖에 없던데…
1시간 조금 못되게 구경하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전등사에서 넘어올때 봐뒀던 손두부집으로 가서 손두부 들기름구이와 순두부찌게(손두부)를 주문했습니다.
손두부 맛 예술이더군요. 지글지글.. 반찬도 맛깔나고 손두부로 만든 순두부찌게도 일품이었습니다.
가격대는 서울 중심부와 동일하더군요. 순두부찌게 6천원, 두부구이 7천원
관광지라 그런지 비싸더군요.
강화도여행 1부 동막해수욕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