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른 감이 있지만 2월 정모때 이야기가 나와서 3월에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MT라고 표현하지 않는 이유는 초단기 프로젝트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codeigniter용으로 포팅된 트위터api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워크샵에 참석한 인원이
모여서 토론하면서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함께 알아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2시간 가량 진행을 했습니다.
용운님이 10kg에 육박하는 빔프로젝터를 가져오셔서 원할하게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각자 노트북에 svn환경 셋팅하고 제 노트북에 svn server 셋팅해서 각자 개발후
취합하려고 했는데 시간도 그렇고 여건이 안되서(인터넷이 안됨) 다 모여서 프로젝터의 화면을
보면서 의견을 나누고 같이 토론하면서 진행을 했습니다.
프로젝트 끝내고 무지막지한 황사속에서 족구 한 게임. 축구공이 아닌 배구공으로 한 터라 강풍속에서
배구공이 마구가 되어 날라다녔습니다.
그후 이어지는 저녁식사 및 음주 시간
두툼하게 썰어온 목살과 삼겹살과 특제 매실액기스(웅파가 직접 담근)를 섞은 소주로 시간 가는줄 모르게
마셨네요. 그러다 날이 너무 추워져서 정리하고 방에 들어와서 마시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하나둘
떨어지더니 우기파파님이랑 웅파 둘만 남았네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막스이론도 나왔던 것 같고..
20대 2명이 먼저 전사, 30대 중후반도 전사, 30대초반과 40대초반만 막강한(?) 체력을 과시..
아침에 일어나 콩나물 라면과 햇반으로 식사후 단체사진 한컷
그리고 근처 바닷가에서 잠시 바다구경, 사진 촬영후 워크샵 공식일정을 끝냈습니다.
자.. 개인 사진 감상~
[태그:] 미놀타 70-210mm F4
할미꽃… 그외 여러가지..
이름 기억나는거는 할미꽃밖에 없네요. ㅋㅋㅋ
본가 안마당과 바깥마당에 핀 녀석들 웹나들이 시켜주려고 찰칵~
진돗개 진구
본가에 갈 때 가끔은 주인집 사람인 것을 잊어먹고 짖지만 이내 꼬랑지를 흔드는 녀석입니다.
컹컹 짖는 소리가 무척 크지요. 근엄한 표정(?)을 짓길래 찍었습니다.
착하게 생겼죠?
강원대학교 미래광장
동기모임이 있어서 오랫만에 모교에 다녀왔습니다.
학교며 주변이며 다 여전하더군요. 개강전주 주말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햇살도 좋아서 강원대 미래광장 모습 몇 장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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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돋이 여행기 2편 묵호항 등대공원 ~ 대진해수욕장 ~ 헌화로(해안도로) ~ 정동진 ~ 등명락가사
집 – 영동고속도로(북수원IC) – 동해고속도로 – 동해IC – 7번국도 – 추암해수욕장 – 7번국도 – 해안도로 – 7번국도 – 동해시 천곡동굴 – 묵호항 – 묵호항 등대공원 – 해안도로 – 대진항(대진해수욕장) – 해안도로(심곡리) – 정동진 – 등명락가사 – 통일안보공원 – 7번국도 – 35번국도 – 456번국도 – 대관령휴게소 – 양떼목장 – 횡계IC – 영동고속도로 – 집
천곡동굴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묵호항 등대공원이 좋다기에 출발을 했다.
우리는 등대공원이 당연히 묵호항에 있을줄 알고 네비게이션에서 묵호항을 찍고 갔더니
울릉도, 독도를 갈 수 있는 묵호항 여객선터미날앞에 도착을 했다. ^^;
터미날 뒷쪽으로 등대가 보이기는 하는데 그건 일단 항구에서 보는 빨간색, 하얀색 등대였다.
이상해서 네비에서 다시 검색해보니 등대공원이 나왔다. 그런데 위치는 산 꼭대기.
일단 출발~ 꼬불꼬불 산동네를 지나 길 끝까지 가보니 등대공원 주차장이 맨 길 끝이었다.
등대공원 입구의 조형물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바다. 산 위라 그런지 풍경이 좋았다.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
이것은 좌측을 본 사진. 아래 보이는 것은 팬션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팬션.
맞닿은 하늘과 바다
여러 촬영지로 이용된 곳이었다.
5층 높이 정도의 등대. 내부의 나선형 계단으로 4층 정도의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눈이 부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묵호항
묵호항 우측의 산동네
전망대에서의 바다. 햇살이 비추는 곳이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바다쪽 조형물 있는 곳을 바라본 사진. 산 아래로 집들이 다닥다닥.. 붉은색 지붕이 인상적이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햇살커튼..
등대 내부 나선형 계단
조형물 옆의 키워드 벽(아마 시의 내용에서 뽑은 단어들 같았다)
묵호항 등대공원에서 30분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9시반경에 정동진을 향해 출발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갑자기 눈이 확 트이길래 바로 들어간 대진해수욕장. 작은 항구도 같이 있었다.(대진항)
넓은 백사장을 홀로 거니는 웅휘.
헌화로(해안도로)를 통해 정동진으로 갔는데 바닷가의 경치가 예술이었다.
몇몇군데 차를 세우고 풍경과 인물사진(인물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는터라..), 그리고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와 흰 포말을 많이 찍었다.
역시 서해바다와는 다른 느낌!!!
쑥 빨려들어갈 듯한 느낌. 이때는 햇살이 좋고 해가 앞에 있어서 노출속도가 1/1000초 이상 나왔다.
그러다 보니 순간포착된 물방울과 정지된 느낌의 파도의 느낌이 이색적이다.
폭발하는 파도
폭발후 잔해
해안도로를 지나 고개를 넘으니 정동진이다. 다른 이들의 글처럼 정동진 자체는 볼 것이 없었다.
팬션, 횟집, 정동진 역을 지나 법당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등명락가사에 들렸다.
지어진지 얼마 안되는 것 같았다. 단청이 너무 생생해서…
주차장에서 보이는 입구(일주문이라고 해야하나..)
문 아래에 방향이 정동임을 표시하는 나침반이 놓여있었다.
입구의 천장 단청
초입 바위 위의 작은 동자상들.
등명사지 오층석탑(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7호)
대법당인데 법당안에서 바다가 바로 보이도록 문대신 창으로 되어있습니다.
법당위에서 바라본 바다
종루옆 소각장인데 특이하게 기와로 만들었네요.
극락보전 편액과 화려한 단청
락가사 내려오다가 만난 개구리. 사진 찍을때 얌전히 포즈를 취하던데…
보통 보던 개구리 모습인데 색이 특이하네요. 겨울 동면할때의 보호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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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명낙가사를 나와 꽁치그물에 잡혔던 잠수함을 보러 통일안보공원으로 향했는데 입장료와 주차비때문에
그냥 통과했습니다.
이제 이번 해돋이 여행의 대미인 양떼목장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