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집안을 가득 퍼지는 모닝빵 향기 – 웅휘엄마 버전

아무래도 집에서 쓰는 저울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레시피는 동일한데 웅휘엄마가 오늘 만든 반죽이
더 질척한겁니다. 제가 만든 반죽은 상당히 퍽퍽했고 치대기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저울이 제대로 용량을 달지 못해서 인스턴트 이스트도 상당히 많이 들어갔던것 같구요.
어쨌든 오늘 웅휘엄마가 만든 모닝빵은 대성공입니다.
정말 모닝빵에 걸 맞는 식감과 빵냄새..
그리고 1차 발효방법을 바꿔봤는데 그것도 영향이 있네요.
제가 할때는 전자렌지안에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과 1시간을 넣어놨는데 오늘은
반죽을 프라스틱 그릇에 담고 그 밑에 뜨거운 물을 담은 그릇을 놔뒀더니 발효가 상당히 잘되네요.
그리고 제가 만들때는 올리브오일을 사용했고 오늘은 무염버터를 사용했습니다.
커피 한잔과 먹고 싶은데 지금 감기약을 먹고있는중이라 다음으로 미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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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빵

저번에 호빵 이후로 두번째 발효빵입니다.
호빵은 찌는거라 촉촉하니 좋았는데 오늘 것은 발효가 덜 됐네요. 그리고 너무 오래 구워서
윗부분이 딱딱해졌네요. 손 반죽하느라 무지 힘들었는데 반죽도 좀 덜 되고 발효도 덜 되고..
맛은 괜찮은데 모양이 항상 문제네요. ㅎㅎㅎ
인터넷에서 검색한 레시피 대로 했는데 한번에 성공하면 좀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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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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