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효성공장 진달래동산

안양시에 효성공장이 있는데 공장안의 조그만 동산의 진달래가 일품입니다.
효성에서 안양시민들을 위해 1년에 딱 이틀만 공장을 개방합니다. 30년째 이어온 행사라고 하네요.
작년에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온통 붉은 색에 감탄을 했었는데 올해는 직접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간단한 방명록을 작성하고 들어가니 넓은 잔디축구장이 있고 그 뒤로 온통 붉은 색 천지인
진달래동산이 보이더군요.
아이들을 위해 풍선도 나눠주고 부녀회에서 이웃돕기 바자회도 하고 있었습니다.
음료수와 커피 하나 사들고 진달래속으로 고고~~~~~~~
그리 크지않은 크기라 금방 구경을 했고 잔디축구장에서 조금 시간을 보내고 들어왔습니다.
해마다 이런 좋은 풍경을 공개해주시는 효성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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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온통 붉은 색 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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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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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사, 부서지는 햇살

바람은 좀 불어서 쌀쌀했지만 햇살은 따사로운 날씨였습니다.
오랫만에 백운사로 산보를 다녀왔습니다. 봄햇살과 어울어진 개울이 인상적이어서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네요. 그중에서 추려서 올립니다.

한 2년전쯤 여름에 백운사로 피서 갔다가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1차선 편도길이라 막혀서 나오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렸던…) 그동안 가지를 않았는데 오늘은 그냥 그쪽으로 향하게 되더군요.
초입에서부터 ‘어’ 하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길을 정비해서 왕복 2차선이 되었고 산책로도 정비를
했더군요. 예전에는 마을을 통해서 올라갔는데 지금은 마을 외곽으로 길을 내서 예전보다 더 빠르게
편하게 백운사로 갈 수 있었습니다. 시간도 반쯤 더 단축된거 같네요.

경기도 산들이 거의 물이 없는 산이 많은데 청계산은 물이 흘러서 처음에 봤을때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초동쪽의 청계산도 물이 꽤 흐르고, 의왕시쪽의 청계산도 물이 흐르는데 백운사는 수량이 청계사의 거의 2배쯤
됩니다. 그래서 여름휴가철에는 앉을 틈이 없이 빼곡히 사람들로 가득차 있죠.

오늘은 차도 별로 없었고 등산 하는 사람들만 조금 있었고 한가롭고 좋았습니다.
백운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백운사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소나무길을 걸어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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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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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좋으니 미놀타 70-210mm F4 렌즈가 진가를 발휘합니다. 최대줌이라 소프트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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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사에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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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과 낙엽이 절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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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비친 나무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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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사이에 살포시 고개를 내민 이름 모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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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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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빈 나무 그루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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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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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에 걸친 짧은 산보.. 햇살이 예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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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날리기

연 날리려고 문방구에서 연재료를 사왔는데 방패연, 꼬리연 만드는 재료가 같이 들어있는게 1500원이더군요.
방패연은 나중에 만들기로 하고 만들기 쉬운 꼬리연(일명 가오리연)을 만들어서 가지고 나갔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잘 날더군요.
6층 높이 이상 올렸을때 웅휘한테 줬는데 얼레에서 줄이 풀려버렸습니다.
연은 학교건물을 넘어 사라졌고 부리나게 쫓아갔는데 어디로 날라갔는지 흔적도 없더군요.
학교뒤에 고등학교가 하나더 있는데 그 뒤까지 가봐도 없더군요.
한 20분 날리고 잃어버렸네요. 얼레는 남아있으니까 다음주에 하나 더 사서 날리기로 했습니다.

신나서 얼레 돌리는 웅휘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 보이시죠? 초등학교 보다 높이 올라갔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멀리… 이게 날라가기 바로전 사진입니다. 이상태에서 그대로 학교를 넘어갔네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너스로 막 피기 시작한 목련 봉오리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원대 레고 전시회, 모락산 그리고 강릉동치미막국수

오후에 산보(?)를 다녀왔습니다.
햇살이 직접 비추지는 않았지만 아주 환한 날씨였고 기온도 높았습니다.
계원대에서 모락산 산림욕장 입구를 지나 예전부터 올라가보고 싶었던 모락산터널 윗부분을
가기로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계원대 입구 전시관에서 레고전시회를 하더군요. 매니아들이 직접 만든 레고 디오라마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전쟁장면의 경우 5-600백개 정도의 인형이 쓰인것 같았습니다.
4월 7일까지 전시중이네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고로 온 세계인종을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규모 공성전. 땅부분에 가득 차 있는게 레고인형입니다. 허거덩.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열한 접전중.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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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북전쟁쯤인것 같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타워즈 황제 열병식인가 그랬던것 같네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대. 자동차와 헬기, 각종 건설장비들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에 서있던 큰 키의 인형모형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교한 레고 오토바이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마 군선과 병정들.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마시대와 상관없는 이스터에그가 하나 있습니다. 찾아보세요.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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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전시를 보고 계원대 내부를 지나 보리밥촌으로 갔고 예전부터 올라가 보고 싶었던 모락산터널 위를
올라갔습니다. 경치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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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벌써 피었네요. 개나리와 목련도 벌써 꽃망울을 터트렸더군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락산터널 올라가는 길에 바라본 보리밥촌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락산 터널위 휴게공간에서 바라본 백운호수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이 너무 더웠기에 예전에 갔던 과천 강릉동치미막국수를 먹고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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