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파네 낙서장

1996년 8월에 하이텔에 처음 둥지를 튼 이래 다시 게시판 하나의 자유로로
돌아왔네요. 초창기 하이텔 작은모임엔 게시판 하나만 주어졌었고 모임 대화방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화방이 공개된 HP동호회에 가서 정팅을 하곤 했습니다.
덕분에 거기 운영진과 좀 싸우기도 하고…
한 2년쯤 후인가 작은모임에도 몇개의 게시판과 대화방, 자료실이 주어지고..
PC통신의 급격한 몰락과 함께 자유로도 인원도 많이 줄고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이텔이 유료라서 옛날 회원들도 많이 접속 못하고 해서 무료였던 프리챌로
옮겼었는데 거기도 유료화되고 해서 여기에 게시판을 만들도 자유로의 도메인인
jauro.org와 jauro.or.kr을 이곳으로 포워딩하기로 했습니다.
게시판 하나로 시작하지만 필요에 의해 상단 메뉴로 독립하여 자료실, 갤러리 등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기존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 부탁드립니다.

민망민망~~
한 집 살면서..
바쁘지두 않으면서..
생일두 제대루 못챙겨 드리구..
드릴 말씀이 없답니다..

이번 주말에 쇼핑갈래요?
오빠랑 언니랑 나랑.
책두 고르구 필요한 것두 보구..
같이 나가서 사야되지 않겠어요??

히히~
작년엔 우리 셋이 쑈~했잖아요..제사두 잊구^^
이번엔 제사 걱정없으니까 또 한번 다녀보실랍니꺼?

전 음력으로 8월 21일, 딸기는 9월 2일. 제 동생은 9월 4일.
셋이서 생일이 비슷해서 잊어버리지도 않을 것 같네요.
어제 성철스님 시봉스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 사줬고 사무실에선 직원들끼리
케익 사서 축하해줬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아는 분한테서 책도 택배로 선물받고..
전 사무실로 장미박스를…. ^^
방금 맥주 한 병 가져왔습니다. 맥주 한잔씩 마시고 케익 먹고..
그냥 소박하게 생일을 보냅니다.
우리 딸기 생일 축하해주세요~ ^^

아직도 파릇파릇하게 홈 운영하고 계시네요..ㅋㅋ

추석은 자알들 지내셨어요??

어찌..요즘엔 얼굴뵙기가 이리 힘들까요..

오늘은 하루종일 뒹굴다가..홈에 왔서 기분전환 하고 갑니다..

또 종종 찾아뵙죠..건강하쇼요.^^

이곳에 들르시는 모든분들~
제가 그리고 서방이 알고 지내는 모든분들~
추석 알차고 잼나게 보내세요.
맛난음식 넘 많이 드셔서 배탈나지 마시고, 적당히 적당히..
그리고 결혼하신 분들~
여자분들은 쉬엄쉬엄 일하시고,
남자분들은 방콕하지 마시고 꼭 도와주시구요.
아내위하는 마음 100% 발휘해서 꼭 점수 왕창 따셔야죠..
아내위하는 마음이 곧 집안 두루두루 편안해지는거랍니다 ^^

참, 이번 태풍으로 크게 상처를 입은 수재민분들을 위한 생각은 한켠에
꼭 간직하시구요.